루이 우스터하이즌이 2라운드를 마친 뒤 캐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9언더 코스레코드 기염
합계 16언더 선두 질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 HSBC 챔피언스에서 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터하이즌이 코스 레코드의 맹위를 떨치며 무려 5타차 리드를 잡고 반환점을 돌았다.
우스터하이즌은 2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7,25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9언더파 63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코스기록은 2006년 대회 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 등 8명이 갖고 있던 64타였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어니 엘스도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우스터하이즌과 새 코스 레코드를 공유하게 됐다.
전날 65타를 치며 애덤 스캇(호주)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우스터하이즌은 이날 맹위에 힘입어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스캇과 엘스(남아공, 이상 11언더파 133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독주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스터하이즌은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현재 상금순위 5위에 올라 있는데 우승상금 12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현 상금선두 로리 맥킬로이에 바짝 육박하며 상금왕 도전에 나설 수 있다. 반면 상금랭킹 2위인 피터 핸슨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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