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 챔피언스 첫날 1타차 공동 2위 출발
▶ 지난주 BMW 매스터스 이어 2주 연승 노려
유럽투어 상금 2위를 달리는 피터 핸슨(스웨덴)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인 HSBC 챔피언스에서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등과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핸슨은 상금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맥킬로이를 추월, 1위로 올라서게 된다.
1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7,25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핸슨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인 애덤 스캇과 루이 우스터하이즌(이상 7언더파 65타)을 1타차로 추격했다. 지난 주말 BMW 매스터스에서 맥킬로이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핸슨은 이로써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왓슨과 미켈슨 등 두 왼손잡이 스타도 66타를 적어내 셰인 로우리, 핸슨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핸슨은 현재 유럽투어에서 상금 259만4,728유로를 확보, 1위인 맥킬로이 (340만7,300유로)를 쫓고 있는데 총상금 700만달러, 우승상금 12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가 공동 주최하지만 상금이 PGA투어 상금순위에는 반영되지 않고 유럽투어 순위에만 들어간다.
한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장익제(39)는 지난 4월 크라운스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는데 첫날 4언더파 68타의 호타를 휘둘러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주말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한주(35)는 공동 46위(1오버파 73타), 김형성(32)은 공동 72위(6오버파 78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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