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9월말 투어챔피언십까지
▶ 마야코바 클래식은 10월로 옮겨져 이듬해 시즌 개막전 변신
PGA투어가 내년 시즌 투어 스케줄을 발표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개최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을 올리는 2013년 PGA투어 시즌은 내년 9월22일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내년에 시즌 개막전이 2개가 열린다는 사실이다. 하나는 물론 내년 1월4일 막을 올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이 대회는 2013년 시즌 개막전이다.
종전과 달라진 것은 10월에 또 다른 시즌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도 PGA투어의 가을시리즈 대회들이 그해 시즌의 연장으로 계속 벌어졌지만 이제는 이 대회들이 이듬해 시즌 일정에 포함되게 된다. 즉 2013년에 벌어지는 가을시리즈 대회들이 기록상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고 투어챔피언십은 명실상부하게 현 시즌의 최종전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2월에 펼쳐졌던 마야코바 클래식이 가을시리즈로 편성되면서 10월초에 2013~14 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따라서 올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잔 허는 2013시즌이 아닌 2013~14시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마야코바 클래식이 2014 시즌으로 옮겨지면서 내년 시즌 대회 수는 올해 41개에서 한 개 줄어든 40개가 됐다.
한편 PGA투어의 퀄리파잉스쿨제도도 바뀐다. 내년 시즌부터 퀄리파잉스쿨을 통해서는 2부투어인 web.com투어로만 갈 수 있게 된다.
2013~14시즌 투어카드는 2013시즌 web.com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과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200위 선수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4차례의 web.com투어 파이널 결과에 따라 주어진다. 이 web.com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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