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피터 핸슨이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유럽피언투어에서 우승했다.
핸슨은 28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맬라렌 골프장(72·7607야드)에서 열린 BMW 마스터스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핸슨은 같이 5타를 줄인 맥킬로이(20언더파 268타)를 1타로 제치고 우승 상금 116만달러를 챙겼다.
그러나 맥킬로이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유럽피언투어와 PGA 투어 상금 랭킹 동시 석권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날 현재 맥킬로이는 유로 3,407,300달러로 1위를 마크하고 있고, 핸슨은 2,594,728달러로 2위에 랭크돼 있다. PGA 투어는 8,047,952달러로 2위 타이거 우즈($6,133,158)로 일찌감치 상금왕을 굳혔다. 유럽피언투어는 5개 대회가 남아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상현(29)이 공동 40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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