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타이완 2R
▶ 박인비(-10), 페테르손과 공동선두 나서
박인비는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시즌 3승과 상금왕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청야니 2타차 3위
세계랭킹 1위 청야니의 고국인 대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라이즈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이틀째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키며 시즌 3승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
박인비는 26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클럽(파72·6,39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던 박인비는 이틀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지난주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날 박인비에 2타차 2위였던 홈코스의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는 이날 박인비와 같은 69타를 쳐 카트리오나 매튜와 함께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현재 197만9,926달러의 상금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에비앙 매스터스와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사실상 상금왕 등극을 굳힐 수 있다.
박인비는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6, 7, 8, 9번홀에서 4연속 줄버디를 낚아 올리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후반들어 계속 파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맹렬하게 따라온 페테르센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17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해 2위로 밀려났으나 바로 다음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페테르센은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박인비와 공동선두로 도약,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한편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2타차 간격을 유지, 타이틀 방어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밖에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은 5타를 줄이며 유소연, 이일희 등과 함께 공동 13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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