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MB 클래식 2R
▶ 선두 개리거스(-14)에 5타차로 추격전
타이거 우즈가 말레이시아 태양 아래서 홀을 응시하고 있다.
PGA투어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CIMB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와 케빈 나가 나란히 선두에 5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 리조트 & 골프클럽(파71·6,91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선두로 나선 로버트 개리거스(14언더파 128타)에 5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우즈와 같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파5 3번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인 케빈 나는 후반에도 버디만 2개를 골라내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한편 선두 개리거스는 이틀 연속 64타를 치는 남아공화국의 즈베 크루거(12언더파 130타)에 2타차 리드를 잡았다. 이밖에 찰리 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까지 올라섰고 노승열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 잔 허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지만 대회 상금은 아시안투어 상금순위에만 반영되며 PGA투어 선수 30명, 아시안투어 선수 10명에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모두 4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우승상금 13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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