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5) CIMB 클래식 3타차 공동 7위 출발
타이거 우즈가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첫 티샷을 하고 있다.
PGA투어와 아시안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CIMB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했고 케빈 나는 그보다 1타 뒤진 공동 13위로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 리조트 & 골프클럽(파71·6,91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우즈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우즈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5~17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보태며 선두권으로 점프했다. 우즈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선 트로이 매티슨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매티슨에 이어 브라이언 하만, 제프 오버턴, 로버트 개리거스 등 3명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가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1, 2, 3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골라냈고 9번홀에서 4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으나 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는데 그치며 탑10 진입을 뒤로 미뤘다. 이어 찰리 위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 잔 허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노승열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는 PGA투어가 아시안투어와 함께 주관하지만 대회 상금은 아시안투어 상금순위에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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