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밸리중학교 7학년에 재학중인 꿈나무 첼리스트 이승찬(미국명 노아·사진)군이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뮤지션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이군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을 연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7세 미만 영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부문으로 나눠 3~4년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순회 개최되며 1등 수상자는 세계 최고 귄위를 자랑하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예선을 거치지 않고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중국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이 이 대회 출신이다.
쟁쟁한 어린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군은 대회 역사상 첼로 부문 첫 미국 우승자가 됐다. 8세때 첼로를 시작, 2010년 뉴욕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2011년 바라부라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콩쿠르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8년과 2009년 솔로와 실내악 연주자로 맨하탄 브라이언트 팍의 ‘클래시컬 키즈 서머 콘서트’(Classical Kids’ summer concert) 무대에도 섰다.
이밖에 미 국영 라디오 방송의 ‘프롬 더 탑’ 프로그램과 스위스 라디오 방송에서 연주한 이군은 현재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리차드 아론을 사사중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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