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한인침례교회·굿사마리탄 병원
한인 의료진, 27일 암 등 검사·독감접종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한 대규모 건강박람회들이 이번 주말 한인타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한인타운의 LA 총영사관과 LA 한인침례교회 그리고 다운타운의 굿사마리탄 병원 등 3곳에서는 한인 의료진과 약대생 등 수백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건강 지킴이로 나서는 대규모 건강박람회가 개최된다.
가주한인약사회(회장 유창호)와 USC 약대 한인학생회(회장 글로리아 송)는 이날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춘식)과 함께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 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에서 무료 건강박람회를 연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서는 USC 약대 제니 장씨는 “기본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미래의 병을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8세 이상 한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이날 박람회에는 무료
로 독감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체지방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세인트빈센트 병원과 함께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과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변영익)가 주최하는 건강박람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총영사관 주차장(3243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세인트빈센트 병원과 사우스베이 한방병원, 한인건강정보센터 의료진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참가자들은 무료로 각종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유방암 검사와 감상선, 간, 신장 검사, B형 간염 감염여부와 HIV 및 성병 검사 등과 함께 필요한 경우 침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1,000명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굿사마리탄 병원(원장 앤드류 리카)은 한인의사협회(KAMG),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
회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 병원 컨퍼런스 센터(637 S Lucas Ave.)에서 무료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료 접수를 받고 오후 1시부터는 B형 콜레스테롤, 간염, 구강암, 골다공증, 자궁암, 전립선, 시력, 폐활량, 혈압, 당뇨 등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8세 이상자는 독감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다.
굿사마리탄 앤드루 리카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무보험 및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검진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커뮤니티 건강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