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아트왈 1타차 단독선두
대니 리-리처드 리 주춤
인도출신의 아준 아트왈이 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기적같은 투어카드 사냥에 나섰다.
아트왈은 19일 조지아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의 시사이드코스(파70·7,05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전날 26위에서 단독선두로 수직 점프했다. 아트왈은 공동 2위로 나선 데이비스 러브3세와 짐 퓨릭 두 베테랑에 1타차 리드를 잡았다. 올해 라이더컵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신 러브 3세는 1타차 2위에 올라 2008년 11월 이후 3년11개월 만에 투어 우승 기회를 넘보게 됐다.
지난 2010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는 아트왈은 올해 25개 대회에 나왔지만 14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상금 순위 175위인 아트왈은 이번 대회를 포함, 남은 두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125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아트왈은 “절박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승을 하거나 2위내에 입상해야 한다”
면서“ 퍼트가 잘 돼 오늘 성적을 낼 수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공동 6위로 출발한 대니 리(22)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잭 잔슨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대니 리 역시 우승을 하거나 상위 2위내에 들어야 투어카드를 얻을 수 있는 절박한 입장인 것은 아트왈과 마찬가지다. 역시 투어카드 확보가 발등의 불인 또 다른 한인 루키 리처드 리(24)는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38타, 공동 55위로 밀렸고 강성훈(25, 6오버파 146타)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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