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상록회 강태복(가운데)회장과 김의영(오른쪽)이사장 등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바자회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회관 이전 후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강태복)가 바자회를 열고 부족한 운영자금 마련에 나선다.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릿지필드 소재 상록회관(1061 Slocum Ave Ridgefield NJ)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2만 달러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일 관련 기자회견을 연 강태복 회장은 “상록회 운영을 위한 최소자금은 한 해 약 12만 달러(한 달1만 달러)가 필요한데 지난 9월부터 재정난이 발생, 이미 6,000달러의 적자가 났다”며 “9~12월까지 남은 4개월을 버텨내기 위한 최소 2만
달러가 필요해 부득이 두 번째 바자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회관이전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올해 버겐카운티 정부 그랜트 9,800여 달러와 KACF 그랜트 1만2,500달러 등 약 2만5,000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고 올해 처음으로 회비를 받기 시작 40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30달러씩 약 1만2,000여 달러의 회비도 확보, 자체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이외 모자란 자금은 그동안 한인 독지가들의십시일반 숨은 도움으로 충당해 왔다.

강 회장은 “2013년에는 KACF에서 2만5,000달러가 지원되며 버겐카운티 정부와 아름다운재단USA,,프루덴셜 등에 그랜트를 신청한 만큼 올해보다는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바자회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프루덴셜에서는 이미 컴퓨터 20대 지원을 약속했다.

상록회에 의하면 이번 바자회를 위해 늘푸른농장에서 1만 달러 상당의 과일을 무상 기부했고 뉴저지한인세탁협회가 옷가지를,청풍명월과 LG생활건강, 소망교회, 우리두리, ‘Chevaux Cor’ 등이 협찬했다. 바자회 물품은 각종 과일과 농산물,한약, 의류, 화장품, 모자, 목도리, 동백하 새우젓, 수제 보리 고추장, 수제 된장, 건강식품, 각종 잡화류 등이며 무료당뇨 및 건강진단도 함께 실시된다. 문의 201-945-2400<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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