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루키 요나스 블릭스트가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블릭스트는 14일 북가주 샌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클럽(파71, 7368야드)에서 막을 내린 폴클래식 두 번째 프라이스 닷컴오픈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인 팀 페트로빅과 제이슨 코크락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타수를 줄인 블릭스트는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7 보기 2개로 무려 7타를 줄인 페트로빅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17번홀 버디로 승리를 굳혔다. 28세의 스웨덴 출신 블릭스트는 플로리다 스테이트에서 수업한 미국 유학파.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1년 PGA투어 2부격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 닷컴 투어)를 거쳤다.
한편 상금 랭킹 125위 진입이 당면과제인 한국(계)의 대니 리와 리처드 리는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대니 리는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가 된 대니 리는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상금 랭킹 167위로 지난주에 비해 2계단 오른 대니 리는 다음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125위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리처드 리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 랭킹은 130위에서 134위로 4단계 강등됐다. 패자부활전격인 폴클래식은 2개 대회가 남아 있다. 상금랭킹 진입하지 못할 경우 2013시즌 투어카드를 빼앗긴다. 한국에서 벌어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PGA 2년차 강성훈도 192위에 랭크돼 있어 투어카드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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