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Frys.com오픈에서 대니 리와 리처드 리가 컷을 통과해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12일 북가주 산 마르틴의 코드발 골프클럽(파71·7,3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대니 리(22)는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전날보다 8 계단 상승한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현재 상금랭킹이 169위인 대니 리는 이번 가을시리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어 갈 길이 바쁜 입장이다.
또 다른 한인선수 리처드 리(24)도 버디 6, 보기 2개로 역시 4타를 줄이며 이틀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30위로 20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슈라이너 어린이병원오픈에서 시즌 첫 탑10에 입상한 덕에 상금랭킹을 130위까지 끌어올린 리처드 리는 대니 리보다는 사정이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남은 3개대회에서 최소한 1~2회 이상 탑10에 올라야 125위권 안쪽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9타를 줄인 잔 맬린저는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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