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Frys.com오픈에서 내년도 투어카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대니 리와 리처드 리가 모두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11일 북가주 산 마르틴의 코드발 골프클럽(파71·7,3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대니 리(22)는 버디 4,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닉 오헌(호주·9언더파 62타)에 7타 뒤진 공동 23위에 올랐다. 현재 상금랭킹이 169위인 대니 리는 이번 가을시리즈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투어카드를 유지하게 된다.
출전권 확보가 시급한 또 한 명의 한인선수 리처드 리(24)는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50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주 슈라인 어린이병원오픈에서 시즌 첫 탑10에 입상하며 상금랭킹을 130위까지 끌어올린 리처드 리는 아직도 남은 3개 대회에서 1회 이상 탑10에 올라야 125위권 안쪽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헌은 이날 버디를 9개나 골라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조나탄 베가스, 니콜라 콜사츠, 데렉 어네스트 등 3명의 공동 2위에 3타차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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