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목사(뉴욕예람교회)가 목회현장에서 노래하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시집 ‘환도뼈의 노래’를 펴냈다.
“쫓기는 혼이 마침내 다다른 곳 검은강 얍복…누구도 질수 없는 외로운 밤의 무게 칠흑으로 칠흑으로 짙어만간다‘(환도뼈의 노래)나 ‘길지 않을 남은 길, 내 정직한 겸손히 가게 하소서‘(신년의 기도) 등의 싯구들에서 보듯 시인의 영혼의 느낌과 움직임을 담는 데까지 승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애타는 몸부림과 하나님께 향한 겸손한 신앙고백을 담아냈다. 인생의 파도와 싸워나가는 목자의 심정도 시를 통해 잘 나타나있다.
29년간 담임을 맡았던 뉴욕장로교회를 떠나, 2005년 개척한 뉴욕예람교회 설립 5주년을 맞아 발간한 시집이기도 하다.
인생의 관조, 회환과 함께 뼈를 깎는 고통으로 마음을 옮겨 담은 시어들이 빛난다. ‘문학마을’에 시인으로 등단한 이 목사는 저서로 ‘순례자의 새벽’, ‘마태복음(요약설교)’ 등이 있다. 이 시집은 뉴욕, 뉴저지 한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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