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가 자신이 주최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CJ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경주는 7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1·7,15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배상문(26), 장동규(24·이상 13언더파 271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우승상금 11만8,875달러(1억3,000만원)를 받았다. PGA투어에서 올해 우승없이 상금랭킹 94위에 머문 최경주는 이로써 자신의 시즌 마지막 공식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자신의 우승상금을 모두 최경주재단에 기부한 “담배연기 없는 대회로 만든 이번 대회가 한국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CJ그룹은 대회장을 찾은 1만2,500명의 갤러리 1명당 1만원을 적립, 1억2,500만원을 2016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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