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의료지원 체계로 고통 받는 북한주민을 위한 병원 재건사업에 뉴욕 한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그레잇넥에 위치한 성공회뉴욕한인교회(주임신부 배상훈)와 한인 그레잇넥 주민회, 강병철 전문의 등으로 한국의 사단법인 성공회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TOPIC)’이 전개 중인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 사회리 소재 인민병원 재건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강병철 전문의 자택에서 기금모금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4일 현재까지 마련된 기금은 1만125달러(약정 포함)로 다음 주 중 한국에 보내진다.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이 추진 중인 이번 나선시 병원 재건 사업은 2012~14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예산은 연간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이다. 특히 아일랜드 국적의 성공회 폴 무니 신부가 북한 현지를 방문해 이번 병원 재건사업을 총괄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성공회뉴욕한인교회 등은 3년간 매년 최소 1만 달러씩을 마련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북한 병원 재건사업에 동창하고 있는 강병철 전문의는 4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나선시 인민병원은 이미 개보수 공사가 시작돼 의료서비스가 조금씩 제공되고 있다”며 “응급환자 수송차량 지원과 의약품 지원, 외곽 진료소 2개소 추가 지원 등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나선시 인민병원 재건사업 돕기 문의: 516-319-348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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