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자오픈 2R
▶ 최나연 41위…펑샨샨 이틀째 단독선두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인 신지애(24)가 제45회 일본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가까스로 컷 탈락을 면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골프장 서코스(파72·6,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를 써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고 이틀합계 11오버파 155타를 기록, 전날 공동 85위에서 공동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60위까지 진출하는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이날 경기는 강풍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그린이 단단해지면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 보기만 4개를 범했으나, 후반 들어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회복에 성공하고 컷오프 선에 턱걸이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최나연(25)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으나 다른 선수들도 모두 악조건 속에서 고생한 탓에 순위는 공동 41위(9오버파 153타)로 전날보다 다소 올랐다. 또 올해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중국의 펑샨샨은 이날 3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펑샨샨은 이번 대회 중간지점에서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기도 메구미(일본)가 펑샨샨을 1타 차로 바짝 쫓았고 김나리(27)는 3위(1오버파 145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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