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여성 변호사가 세계에 우뚝 선 한국인 9명의 성공비결을 담은 책 ‘꿈을 이뤄드립니다’(달 출판)를 펴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뉴욕에서 상법 전문변호사로 활동중인 이채영(사진)씨다.
이씨가 책에서 다룬 9명의 성공인은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윤치원 UBS아태지역 회장, ‘미슐랭 가이드‘ 별등급 셰프 김훈이, 조지타운대학교 정치학과 빅터 차 교수, 뉴욕의 유명 중견화가 김원숙, 뉴욕시 브루클린 형사법원 정범진 판사,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YWA 마가렛 리 공동대표, 미보건부 고경주 차관보다.
저자는 언론에도 잘 알려진 이들의 성공 뒤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성공비결을 찾아내 이들의 꿈을 독자들도 함께 나누도록 한다는 취지로 집필을 시작했다. 성공배경을 구석구석 취재하기 위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힘든 섭외 과정을 거쳐 주방이나 연구실 등 직장까지 찾아가며 발품을 파는 고생 끝에 1년여만에 책을 완성했다.
취재를 통해 이씨가 얻은 교훈은 성공한 이들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
고 어떤 실패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씨는 “책속의 주인공들이 미주 한인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은 열 번 째 주인공으로 독자난을 남겨 놓았다.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9편으로 나눠 사진과 함께 소개한 뒤 10번째는 16쪽 가량 빈칸을 남겨 놓아 독자 자신이 꿈을 이룬 사람이라면 그 칸을 채우도록 책이 제작됐다.
이씨는 “당신도 이 책의 열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 그 일에 성공한 독자들로부터 메일을 받을 때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씨는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후 부모님을 따라 세 살때 한국으로 건너가 초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와, MIT를 졸업했다. 이어 금융계에서 일하다 UC 버클리 법대를 나와 현재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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