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하원의원과 어바인 시장 도전 `표밭 다지기’총력
기금모금 행사 성황
TV광고 등 적극 활용
연방 하원 45지구에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어바인 시장에 도전하는 최석호 시의원이 지난 23일 한인들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연이은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 등 선거를 한 달여가량 앞두고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지난 23일 캐롤 최(전 어바인한인학부모회 회장)씨 자택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고 막바지 선거운동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강석희 시장은 이날 어바인 주민들과 지인들을 비롯해 60여명의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았으며 지난 9월5일 LA타임스의 보도와 최근 연이어 보도된 강석희 시장과 어바인시에 대한 OC 레지스터의 긍정적인 보도에 힘입어 큰 탈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미션비에호 선거사무실에서 10명의 자원봉사자가 하루 2시간씩 2,000여통의 전화를 걸고 있다”며 “지난 수개월 사이 전화를 받은 유권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24일부터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확보해 UCI 유권자 등록을 겸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년간의 선거 결과를 분석해 선거 참여도가 높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약사항 등이 정리된 우편물을 6만통씩 총 10회에 걸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시장은 “다음 주부터 5주 동안 로컬방송을 통한 TV 광고를 1주일에 400회씩 방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의 69~70% 정도에게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최석호 시원 역시 지난 21일 어바인 한인들과 지인들을 중심으로 기금모금 행사와 23일 경희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는 기금모금 행사 등 계속적인 후원행사를 갖는 등 표심다지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최석호 시의원은 지금까지 주말 자원봉사들의 도움으로 어바인의 가장 오래된 커뮤니티 중 하나인 터들락 지역을 시작으로 퀘이힐 지역, 스톤게이트, 우드벨리, 노스우드 등 지역을 방문해 이름을 알려 왔으며 11월 선거 전까지 대부분의 어바인 지역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최석호 시의원은 “OC 공화당 중앙위원회에서 공식적인 어바인 시장으로 지명한 이후 선거사무실 마련 등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선거법에 따라 10월 중순께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공화당 선거 플라이어에 시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석호 시의원은 크리스티나 셰, 린 샷 등 공화당 어바인 팀 이름으로 팸플릿과 문고리 걸이용 플라이어 만들어 수시로 지역 마켓 등에서 유권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어바인 팀 이름으로 한 1,000여개의 캠페인 피켓과 최석호 시의원 이름만 기록된 1,500여개 캠페인 피켓을 어바인 전 지역에 꼽고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석호 시의원은 “예산이 마련되는 것을 봐서 TV 광고나 우편메일을 통한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예산이 많이 소모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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