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포함해 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한인타운을 비롯해 시 전체를 활성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는 그동안 구 재개발국 기금으로 추진되어 온 3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주 재무국(Department of Finance)으로부터 최근 승인을 받아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주상복합 비롯
대규모 물놀이팍-호텔 등 주정부 승인
관광객 늘고 주류고객 대거 유입 전망
이번에 승인된 프로젝트들은 ▲하버 블러버드에 대규모 물놀이 공원이 포함된 호텔 건립 ▲쉐라튼 호텔 인근의 하버 블러버드에 대형호텔 건립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주상 복합단지 건립 등이다.
특히 이 중에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은 한인타운 한복판인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웨이에 건립되는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로 14에이커의 부지에 20만스퀘어피트 크기의 상가와 오피스 공간, 700유닛의 하우징 유닛, 100유닛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중국계 개발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한인타운에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타운에 타민족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다민족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이 프로젝트는 현재 한인 위주의 한인 상가가 주류사회 고객들을 위한 업소들도 점차적으로 변화되어 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다음 ‘물놀이 공원’이 포함되어 있는 대형 호텔은 가든그로브와 디즈니랜드 경계에 위치해 있고 600개의 룸으로 11에이커의 부지에 3억달러의 예산으로 설립되는 것이다. 이 리조트 호텔은 시에 연간 850만달러의 세 수익을 올려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디즈니랜드와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하버 블러버드에 200개의 룸이 있는 호텔 건립 프로젝트이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120만달러의 새 수익과 2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빌 달튼 가든그로브 시장은 “이것은 가든그로브시에 굉장히 좋은 뉴스로 이제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며 “그러나 지금 기뻐하기에는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지난해 가주 재개발국이 폐쇄된 후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관련 부서관계자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시에서 진행되어 온 각종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심의를 거친 후 주정부의 승인을 요청했었다.
한편 가주 정부는 가든그로브시에서 추진해온 하버 블러버드 동쪽 ‘타겟’ 근처의 2개의 호텔에 대한 프로젝트들은 승인하지 않았다. 시는 이 지역의 주택들을 구입해 개발업체에 넘겨서 개발시킬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시에 연간 400만달러 이상의 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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