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소요시간 9.1분 . 작년보다 0.7분 늦어
뉴욕시경(NYPD)이 범죄현장에 출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취임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뉴욕시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회계연도 기준 NYPD가 사건현장에 출동하는데 걸린 평균 소요시간은 9.1분이었다. 이는 8.4분이었던 2011회계연도보다 0.7분 늦고, 7.3분이었던 2008년보다는 무려 1.8분이나 더 오래 걸린 것이다.
흉기난동이나 절도현장 등 위급(Critical) 상황에 출동하는 시간은 평균 4.6분이 소요돼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4.3분이던 2008회계연도 때와 비교하면 다소 길어진 상황이다.
또한 중대(Serious) 사건으로 판단되는 사고 현장까지는 출동하는데 평균 6.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5.6분을 기록했던 2008년보다 무려 1분 가까이 지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거리 불법낙서 신고나 부상자가 없는 일반(Non-critical)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까지는 평균 13.3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돼 12.9분이던 2011년과 12.4분이던 2008년보다 역시 더 늦어졌다.
NYPD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임기가 끝난 2001년 당시 현장 출동까지 소요됐던 평균 시간이 10.1분이었다”며 “2001년 이후 뉴욕시 전역에 4,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추가 배치하면서 소요시간을 1분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블룸버그 시장 취임 이후로 계속해서 늑장 출동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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