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울과 멕시코시티 간 직항로 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복수의 증언에 따르면 대한항공 측이 서울과 멕시코시티 직항로를 개설을 위해 최근 이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 및 여론을 청취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박병률 LA 여객지점장은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서울과 멕시코시티, 티화나 경유 서울을 잇는 항로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답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아주 기초적인 조사단계로 현재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서울-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 티화나 경유-서울 항로 개설을 검토한 것은 샌디에고와 티화나를 연결하는 터미널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출발해 멕시코시티까지는 태평양 기류를 타고 순항하기 때문에 시간이나 연료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귀항할 경우에는 역기류 때문에 시간과 연료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티화나를 경유할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역 한인들은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LA 공항까지 6시간이 걸려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 불편했다며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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