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잔 허(22)가 올해 PGA투어 루키로는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며 올해 투어 신인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잔 허는 9일 막을 내린 페덱스컵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10
언더파 278타)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올라 상위 30위만이나서는 투어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올해 루키로는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게 된 잔 허는 라운드를 마친 뒤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사실 이번 대회를 치르며 매 라운드마다 페덱스컵 랭킹이 26, 27, 29위로 점점 떨어져 엄청난 부담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마지막 날 다시 26위로 올라서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표시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투어루키가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것은 잔 허가 단 5번째이며 앞선 4명은 모두 투어 신인왕을 차지, 잔 허 역시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해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투어카드를 따낸 잔 허는 자신의 5번째 투어대회인 지난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무려 8홀까지 가는 서든데스 플레이오프 끝에 베테랑 로버트 앨런비를 제치고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3차례 더 탑10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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