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11% , 미국내 최저수준. 대부분 유학생.주재원
12월 한국 대통령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유권자 등록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선거등록을 마친 뉴욕일원 유권자들의 절대 다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국외 부재자들로 영주권자는 극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신고·신청 접수현황에 따르면 9월9일 마감 현재 뉴욕일원 등록 유권자는 2,517명으로 이 가운데 약 89%인 2,234명은 유학생, 지상사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로 집계됐다. 반면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등록숫자는 불과 283명으로 전체의 11%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수치는 전체 등록자 2,651명 중 41%에 해당하는 1,098명의 영주권자가 등록을 마친 LA 총영사관에 비해 30% 가량 떨어지는 등 미국 내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영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률이 낮은 것은 국외 부재자들이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데 비해 영주권자들은 선거인 등록을 위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 국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등록이 까다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뉴욕의 경우 총영사관이 교통이 불편한 맨하탄 도심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타지역 보다 영주권자들의 참여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뉴욕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뉴욕총영사관은 한번 방문하려면 뉴욕시내에 거주해도 한나절 이상이 걸릴 정도로 매우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하고 “순회 등록 접수처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영주권자의 투표 관심도를 끌어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천지훈 기자>
12월 대선 재외 신고·신청자수
(9월9일 마감 현재)
공관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전체
뉴욕 283 2,234 2,517
LA 1,098 1,553 2,651
워싱턴 180 1,005 1,185
시애틀 118 864 982
애틀란타 156 723 879
시카고 152 522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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