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밀 챔피언십 선두 출발
▶ 22개월만에 우승 청신호
신지애가 8번 그린 깃발을 향해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
신지애(24)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쏟아낸 무결점 플레이로 부활을 예고했다.
22개월 만의 우승을 노리는 신지애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84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휘둘러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일몰로 인해 모두 33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16번째홀까지 7타를 줄인 데비 클레어 슈리펠(네덜란드·7언더파)이 단독 2위다.
그 다음에는 폴라 크리머(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등 4명의 3위 그룹(6언더파 65타)이 신지애를 쫓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8승 경력 골퍼인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으로 고전하는 바람에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최나연(25), 유소연(22) 등 동료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신지애는 이날 티샷이 단 한 번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그린 적중률도 80%에 육박했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퍼트수도 23개에 불과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보태며 첫날부터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송민영과 크리스티나 김(초롱)도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미셸 위는 4오버파 75타로 부진,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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