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북부 알레포 지역에서 군경 시설을 겨냥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고 현지 활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수 주간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한 정부군의 공습에도 반군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은 증거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정부 이탈 장병이 주축이 된 반군 여단은 알레포의 군경 시설에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조직적인 공격을 전개했다고 현지 활동가 모함메드 사이드가 전했다.
사이드는 스카이프 인터넷 통화에서 “반군의 이번 공격은 알레포 전역의 정부군 시설과 공군 기지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군이 알레포 안팎의 군경 시설 4곳을 탱크, 로켓포, 기관총 등으로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부 다라, 수도 다마스쿠스, 중부 홈스 지역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의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
특히 전날 반군이 정부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한 서북부 이들리브의 아부 주후르 공군 기지에서는 반군이 정부군 장교 숙박시설을 공격하는 등 정부군과 반군의 격렬한 교전이 이틀째 이어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한편 비동맹회의에 참석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시리아 정부 대표단에게 정부군의 무력 사용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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