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 미만 연령대 교통사고율 최다
▶ 9월 방과후 시간대 사고 빈번
20세 미만 연령대에서 16~19세 청소년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률 및 부상률이 가장 높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안전기구 ‘세이프 키즈(Safe Kids)’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10년 사이 16~19세 청소년 보행자에게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01~05년과 비교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9세 유아, 1~4세 영유아, 10~15세 청소년 보행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같은 기간 각각 -34%, -31%, -16%씩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차에 치어 사망한 0~19세 영유아 및 청소년 보행자는 전국적으로 총 501명이었다. 이중 19세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18세가 60명, 17세가 48명이었으며 14~19세 사망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아가 330명(66%), 여아가 171(34%)명이었으며 인종별로는 백인이 76%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22%), 흑인(15%), 아시안(4.4%) 순이었다.
반면 보행 도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0~19세 영유아 및 청소년은 총 2만2,35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4세가 3,23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8세(2,122명), 16세(1,844명), 17세(1,771명) 등 16세 이상 청소년 부상자 비율도 높았다.
시기적으로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9월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2,777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는 겨울방학 기간인 1월과 2월은 각 1,052명과 1,091명으로 비교적 낮았다. 시간대로는 오후 3~6시가 전체의 40%, 오후 6~9시가 21%로 방과 후 시간대 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또한 전체 아동 및 청소년 교통사고 피해자의 75%가 사고 당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길을 걸으면서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문자전송 및 인터넷 사용으로 주의가 산만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61명의 아동과 청소년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있다며 10세 이하 아동은 특히 차량 움직임이나 주행속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반드시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길을 건널 것을 조언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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