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2025년까지 54.5마일로”… 공화당은 반발
연방 정부가 자동차의 연비 기준을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내용의 획기적인 차량 연비 효율화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백악관이 이날 연방 교통부 및 환경청과 공동으로 확정 발표한 자동차 연료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와 경트럭의 연비를 갤런당 54.5마일까지 높이도록 했다. 이는 현재 자동차 평균 연비 28.9마일의 약 2배에 이른다.
연방 정부는 일단 2016년까지는 갤런당 35.5마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런 목표가 달성되면 소비자들은 갤런당 1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되며 국가적으로
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원유의 절반에 해당하는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확정한 연비 기준은 석유 수입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를 견실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화당 측은 연비 기준을 올리는 것이 자동차 업계의 부담을 높이는 현실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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