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단체‘LA 커먼스’회원들 9월15·22일 6가 한식당들 도보 탐방
한인 블로거가 안내
다인종과 다문화가 어우러진 LA시의 주요 명소를 알리는 비영리단체의 프로그램에 ‘한인타운’이 포함돼 비한인 주민들이 타운내 6가 선상의 한인 식당들을 체험해보는 도보 탐방 프로그램이 내달 열릴 예정이어서 주류사회에 한인타운과 한식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LA지역 예술활동 지원과 주민화합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류사회 비영리단체인 ‘LA 커먼스’는 LA 주민들이 오는 9월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한인타운 6가 거리의 주요 한인 식당들을 탐방하며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도보 투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LA 커먼스가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해 온 ‘LA 명소찾기’(Found LA) 행사의 일환인 여름 도보탐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인 음식 블로거인 조남주씨가 투어를 이끌게 된다.
여름 도보탐방은 그동안 웨스트우드, 맥아더팍, 로랜하이츠, 샌피드로, 하일랜드
팍 등에서 진행됐으나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A 커먼스 측은 밝혔다.
한인타운 식당 도보탐방을 인솔하게 될 조남주씨는 “비한인 약 15명이 6가 거리 주요 식당을 찾아 다양한 한식을 맛보는 형식으로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래된 한식당의 역사와 문화, 한식의 맛을 LA 주민들에게 소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조씨에 따르면 실제 한인타운에 관심을 가진 참가자들이 ‘단성사, 성북동, 전주식당, 함지박, 칠보면옥, 난다랑, 교촌치킨’ 등 6가 거리 식당을 찾아 각 식당별 별미를 시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씨는 “비한인들이 한인타운에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며 “LA 한인타운이 지닌 우리 고유의 문화와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LA 커먼스 측은 현재 웹사이트(www.lacommons.org/programs/trekking-la)와 온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LA 커먼스는 LA지역 예술활동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로 숨은 명소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웨스턴 거리 한식당이 도보탐방 프로그램으로 소개됐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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