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5월부터 1년간 1천872억원 벌어

포브스 수입랭킹 2위는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작년 5월부터 금년 5월까지 1억6천500만달러(약 1천872억원)를 벌어들여 미국내 유명인사 가운데 4년째 수입 1위자리를 고수했다고 금융분야 웹사이트 ‘포브스닷컴’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브스닷컴은 윈프리가 디스커버리 채널과 합작 투자한 케이블 채널 ‘OWN’의 사업 부진에도 불구, ‘닥터 필’, ‘레이첼 레이’, ‘닥더 오즈 쇼’등 자신이 소유한 TV쇼와 여타 미디어 상품을 통해 수입 랭킹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지난해 개봉된 액션영화 ‘트랜스포머3’의 흥행에 힘입어 티켓과 장난감 판매, 기타 수입으로 1억6천만달러의 수입을 기록, 간발의 차이로 윈프리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수입 순위 3위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로 ‘스매쉬’ 등 TV쇼와 영화 ‘틴틴의 모험’, ‘워 호스’로 1억3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4위는 TV쇼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1억1천500만달러를 벌어들인 영화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5위는 헤드폰회사 지분의 일부 매각에 힘입어 1억1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뮤직 프로듀서 닥더 드레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포브스가 집계한 수입랭킹 톱10에 포함된 유명인사와 수입액은 다음과 같다.

▲배우겸 프로듀서 타일러 페리(1억500만달러)

▲라디오ㆍTV 탤런트 하워드 스턴(9천500만달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9천400만달러)

▲영화제작자 조지 루카스(9천만달러)

▲뮤직 프로듀서 겸 TV 탤런트 사이먼 코웰(9천만달러)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