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국제안보지원군(ISAF) 병사 2명이 또다시 내부자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ISAF는 한 아프간 군인이 27일(현지시간) 새벽 동부 라그만주에서 나토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SAF 대변인은 "공격을 한 병사는 대원들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며 "현재 나토군과 아프간 관리들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른바 ‘그린 온 블루’로 불리는 아프간군의 내부자 공격으로 살해된 나토군 병사 수는 39명에 이른다.
최근 2주 사이엔 나토군 10명이 내부자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미군이었다.
존 앨런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아프간군이 나토군을 공격하는 내부자 공격 중 25%가 탈레반 소행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그는 탈레반이 아프간군 복장을 한 대원을 나토군이나 아프간군에 잠입시켜 공격하도록 했으며, 다른 내부자 공격은 아프간군과 나토군 간 이견이나 불화, 적대감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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