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방 국가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8센트(0.7%) 떨어진 배럴당 95.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4달러(1.27%) 내려간 배럴당 112.1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허리케인 `아이작’의 미국 상륙을 앞두고 상승했지만 서방국가들이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유를 풀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떨어졌다.
또 ‘아이작’이 정유 산업에 미칠 영향이 애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WTI 가격 하락에 작용했다.
BP와 로열 더치 쉘 등 걸프만 지역 석유 회사들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생산을 일부 중단하고 있다.
금값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 올랐다.
1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70달러(0.2%) 상승한 1,675.6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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