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이상 노년층-20대 청년층
▶ 영국서 교통사고 분석
영국에서 70세 이상 노년층이 통상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20대 청년층과 비교해 운전에서 특별하게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이 통계 조사로 확인됐다.
플리머스 대학의 조너선 롤리슨을 주축으로 하는 연구팀은 지난 1989년부터 2009년까지 경찰이 확보한 교통 사망사고 자료를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미 노인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1억 차례의 운전을 기준으로 사망사고 건수는 29세 이하에서 13건, 70세 이상에서 14건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2009년의 경우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138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10%에 머문 반면에 20대는 25%나 됐다.
노년층은 젊은이들보다 시력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더 조심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에서는 노년층이 많았다.
노년층에서는 1억 차례 보행에서 23명이 사망했으며 2009년에는 보행자 전체 사망건수 가운데 37%가 노년층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노년층 운전면허 갱신이 전반적으로 까다로워진 데다 노년층은 비가 오면 아예 운전을 자제하는 등 조심성이 있는 반면 중년층은 나쁜 여건에서도 업무와 자녀 등하교 등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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