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의 아버지 앤서니 김 씨가 인사말을 하는 동안 연주자들이 청중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치노힐스 고등학교 3형제 자선음악회가 지난 18일 벨리 커뮤니티 교회에서 개최됐다.
자신들의 이름을 딴 ‘JKT 음악재단’을 설립한 조나단 김, 케네스 김, 토마스 김 이들 3형제는 사촌 바이올린 주자 존 길 군과 함께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해 300여명의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개최된 제2차 연례 JKT피아노 콘서트는 케네스군이 첫 번 째로 등장해 리스트와 쇼팽의 곡을 연주했으며 존 길 군이 바이올린 곡인 피토리오 몬티곡을 토마스 가 쇼팽의 곡을 연주해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맏형 조나단은 쇼팽곡과 존 길과의 협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비영리 기관인 ‘아사이아스 록’과 ‘푸드 포 라이프’의 기금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연주회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과 게리 오빗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아트 버넷 치노힐스 시장, 데니스 예잇 치노시장과 제임스 나 치노벨리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며 “기금마련 자선연주회의 뜻은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3형제의 아버지 앤소니 김 씨는“제임스 나 교육위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콘서트가 가능했다”며 “연주회를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의 노력을 보며 마음이 뿌듯한 한편 안쓰럽기도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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