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프로모터돈 킹(81)이 북한에서 권투대회와 음악행사 개최를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25일 CNN은 돈 킹과 인터뷰를 갖고 그가 뉴욕 방문 중 북한 측 대표를 만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권투대회와 음악행사 개최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돈 킹은 현재까지 북한 프로젝트(North Korea project) 성사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돈 킹이 북한에서 권투대회 개최를 추진하게 된 이유로 “믿기 힘들겠지만 한국을 생각하면서 ‘하나의 한국’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CNN은 킹의 생애를 볼 때 북한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왔다.
돈 킹은 조 프레이저, 에반더 홀리필드, 마이크 타이슨, 무하마드 알리 등 세계적인 프로권투 선수 선수들의 프로모터로 활약했다. 1974년 무하마드알리와 조지 포먼의 대결을 성사시켜 흥행의 귀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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