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지법, 애플에 자료제출 요구
▶ 삼성전자 주가 27일 한때 6% 추락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은 애플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을 비롯한 모바일기기들에 대해 영구 판매금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 다음달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법원은 삼성과 애플간 특허 침해사건을 담당한 루시 고 판사가 심리날짜를 다음달 20일로 정했고, 애플에는 27일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의 판금을 원하는지 적시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고 판사는 애플의 요구 범위에 따라 자료 제출 기일이나 심리 날짜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애플간 특허 침해사건의 배심원단은 전날 1심 평결심에서 애플이 주장한 특허를 대부분 인정하며 삼성이 애플에 약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들은 법원의 삼성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이 스마트폰 업계에 훨씬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27일(한국시간)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5%(8만1000원) 하락한 119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소송 결과가 삼성전자에 불리하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난 2주 동안 4.06%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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