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한·중·일·러 갈등 보도
▶ 중국 부상·일본 쇠퇴가 원인
최근 격화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영토 분쟁은 힘의 균형이 변화됐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 관계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월스트릿저널은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시아 4개국의 영토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집중보도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신문은 4개국의 분쟁 대상이 되는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 열도가 거주 지역이 아니고 지하자원이 거의 없지만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싸움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적 확장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력이 쇠퇴하고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영토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군사 동맹 관계에 대한 의문도 동북아 지역 영토 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현재 군사 동맹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일본 내의 미 해군기지 및 미 수송기 배치와 관련한 일본 국민의 반대 시위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신문은 동북아의 영토 분쟁이 권력 교체기를 맞은 이 지역에서 민족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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