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캐롤라이나서 82명… 타지역도 잇따를 듯
6억 달러 규모의 폰지사기 혐의로 폐쇄조치된 온라인 다단계업체 ‘지크리워드’사에 투자한 피해자들의 첫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22일 피해자 82명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원에 지크리워드사의 모기업인 렉스벤처 그룹과 폴 버크스 CEO 등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지크리워드 폐쇄사태 이후 처음 제기된 것으로 앞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타지역에서도 추가 집단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특히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된 투자자들 가운데 상층부 투자자들(Upper-level Affiliates)도 피고인 명단에 포함시켜 회사측와 함께 공동책임 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집단소송에 참여한 피해자들은 주로 지크사의 본사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피해금액이 적게는 250달러에서 많게는 1만 달러까지다.
한편,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기 위한 인터넷사이트가 오픈했다. 지크리워드의 동결자산 2억2,500만 달러의 분배를 맡은 법정관리인(Receiver) 케니스 D. 벨 변호사는 23일 웹사이트(www.zeekrewardsreceivership.com)를 개설하고 조만간 피해자 접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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