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차로서 차 두대 충돌… 최근 젊은층 운전 늘어 주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니 모터사이클인 ‘스쿠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스 할리웃에서 스쿠터를 타고 가던 20대 여성이 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스쿠터 안전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3일 오후 7시34분께 노스 헐리웃 터헝가 애비뉴와 새라 스트릿 코너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스쿠터를 타고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
도하는 도중 마주 오던 두 대의 차량에 연이어 치이면서 길 위로 튕겨나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쿠터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여성을 친 두 대의 차량 운전자는 현재 벌금을 받거나 체포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이처럼 최근 한인들 사이에서도 경제적 사정이나 유행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쿠터 이용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쿠터의 경우 다른 모터사이클처럼 외부 충격에 매우 약한
데다 사고 시 머리 쪽에 큰 충격이 갈 수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모터사이클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스쿠터 운전자 가운데 안전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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