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차트 신설 1주년 기념해‘최고의 순간 20선’도 발표
빌보드지가 지난 17일 뉴저지에서 열린 그룹 투애니원(2NE1)의 첫 미국 단독 공연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소개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빌보드는 23일자 인터넷판에 ‘투애니원 미국 침공 : K팝 현상의 이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투애니원의 첫 미국 단독 공연이 갖는 의미와 현장 분위기 등을 전했다.
빌보드는 투애니원이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투어에 도전, 미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었다면서 "이날 밤은 투애니원은 물론 K팝 전반에 ‘굉장한 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걸그룹이 미국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면서 "투애니원은 이제 그들, 그리고 K팝이 전 세계 팝 지형도에서 결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해 8월 신설된 ‘K팝 핫(HOT) 100’ 차트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간을 대상으로 한 ‘K팝 최고의 순간’ 20선도 발표했다.
빌보드는 투애니원과 싸이,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K팝 스타들이 지난 1년간 활약한 덕에 미국에서도 K팝 문화가 조금씩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4천만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점, 원더걸스 주연의 TV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된 점, 소녀시대의 유닛인 ‘소녀시대-태티서’가 미니 앨범 ‘트윙클’로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126위) 한 점 등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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