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로 위협전화 잇달아‥"FBI 수사 착수"
강간으로는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토드 아킨 미국 연방 하원의원(미주리.공화당) 사무실로 협박전화들이 걸려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의원 보좌관이 전했다.
아킨 의원의 보좌진 일원인 스티브 테일러는 23일(현지시간) 협박전화 내용 중에는 ‘아킨 본인과 가족, 보좌관들을 강간하라’는 폭언과 살해 위협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걸려 온 전화 중 최소한 한 통은 "중대한 것으로 여겨지는 위협"이었다고 소개한 뒤 현재 국회경비대와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킨 의원은 지난 19일 한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강간(legitimate rape)’을 당한 여성은 체내에서 (임신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닫으려고 반응하기 때문"에 임신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오는 11월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할 계획인 아킨 의원은 이 발언 때문에 당 안팎으로부터 출마를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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