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실용생활영어와 문화교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내달 3일부터 풀러튼, 어바인 한인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종합영어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영어강좌는 지역적인 상황을 고려해 30-50대 한인들을 대상으로 듣기와 읽기, 쓰기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인회 봉사분과위원회 문종철 이사는 “학교나 관공서에서 편지를 받는 경우 정확한 내용파악이 인돼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공문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과 학교 선생님과 면담시 의사표현을 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회 실용종합 영어는 기본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재는 신문과 각 관공서의 공문 등을 기초로 하고 시사 방송뉴스를 활용하게 된다. 지역의 한인노인들을 위해 노인관련 사항에 대해 영어 대서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풀러튼과 가든그로브에서 실용 문화교실의 일환으로 무료 얼굴경략마사지 강좌를 개설한다. 경락마사지 교실은 피부미용국가 자격증을 가진 박은숙 강사가 주부들의 피부를 보호하는 법과 가정에서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피로해소법을 지도한다.

한인회 오득재 회장은 “한인회가 가든그로브 지역을 떠나 OC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인회 실용종합영어 교실은 내달 4일부터 어바인 이엠 아카데미에서 매주 화요일, 5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7일부터 풀러튼 아이비 매스터 아카데미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교재비는 30달러다.

얼굴경락 마사지 교실은 5일 풀러튼 아이비 매스터 아카데미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