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히키 네바다주 하원의원 임명… 양국 교류강화 기대
LA 총영사관이 네바다주 현직 주 하원의원을 명예영사로 임명해 서부 내륙 지역에 대한 총영사관의 영사 기능 확대가 기대된다.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은 22일 라스베가스 ‘M 호텔’에서 패트릭 히키 주 하원의원을 명예영사로 임명했다. 남가주와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네바다주 등을 관할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이 명예 영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명예영사로 임명된 히키 의원을 포함해 한국정부의 명예 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은 모두 13명이다.
히키 의원에 대한 명예영사 임명식에는 게일 앤더슨 주정부 의전장과 린 스튜어트 주 하원의원 등 네바다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경수 라스베가스 한인회장, 윤병진 리노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함께 해 명예영사 임명을 축하했다.
양국 정부의 동의를 거쳐 한국의 재외공관설치법에 근거해 임명되는 ‘명예영사’는 재외국민 보호 등 기본적인 영사업무와 함께 양국 간의 교류협력과 미 지역 정부와의 대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히키 의원의 명예영사 임명으로 네바다주 한인 보호 뿐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네바다주 진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히키 명예영사는 앞으로 네바다주의 주도인 카슨시티 주재 한국 명예영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네바다 어필’ 등의 지역 신문과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으로, 1996년부터 주 하원의원에 재직 중인 히키 의원은 한인 신명희씨를 부인으로 두고 있어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네바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연성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히키 명예영사가 앞으로 한국과 네바다주 간의 실질적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권익보호와 신장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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