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만 여 에이커를 태우면서 확산돼 주민 수 천명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택 등 1,000여채를 위협하고 있어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이 지역에 비상사태 를 선포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새크 라멘토 북쪽 170여마일 지점에서 발생 한 이번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80여채 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소방 당국은 지 금까지 소방관 2,500여명과 소방 헬기 등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약 57%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23일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북쪽으로 확산되고 있 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해당 지역에 번개가 연 속으로 친 이후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아이 다호와 워싱턴, 유타주 등 서부지역 다 른 곳에서도 산불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방 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