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과 패트릭 유잉 등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0만 달러 이상의 선거 자금을 모금하는데 도움을 줬다.
조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2만달러의 기부금을 낸 120명이 참석하는 만찬을 오바마 대통령과 공동주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이제 4쿼터에 들어섰고 몇 점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은 힘을 내고 있고 다소 지저분한 플레이를 한다"며 "경기종료 7분을 앞두고 약간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제 상대를 보내버릴 때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조던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드림팀’이라 불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을 조던과 함께한 패트릭 유잉, 마이애미 히트에서 은퇴한 알론조 모닝ㆍ페니 하더웨이 등 왕년의 스타와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보쉬 등 현역 선수,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도 참석했다.
저녁식사 후 오바마 대통령은 NBA 스타들과 다른 참석자들이 둘러싼 가운데 농구 슛을 쐈다고 젠 프사키 캠프 대변인이 밝혔다. 이 모습은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다.
만찬에 앞서 NBA 선수들은 장당 250달러에 팔릴 400장의 티켓에 서명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오바마 캠프는 5천달러를 기부하는 100명과 함께 하는 농구캠프도 계획 중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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