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나 백발은 고령의 상징이다.
사람은 늙으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다. 머리카락의 검은색은 모근에 있는 색소세포(멜라닌세포)가 모발에 색소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세포가 소실되면서 머리카락의 색깔도 하얘지는 것이다.
대개 옆머리가 가장 먼저 세며 두정부나 앞머리, 뒷머리 순서로 흰머리가 많이 나기 시작해서 급기야 완전한 백발로 바뀐다. 특히 이런 현상은 비단 머리카락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코털, 눈썹, 속눈썹 등의 체모가 검은색을 잃는다. 여기서 시간이 더 흐르면 수염이나 피부의 털들이 그 뒤를 쫓는다. 단지 겨드랑이의 액와 부위나 가슴부의 털은 고령에서도 검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동물의 털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이르면 생후 7년경부터, 일반적으로는 생후 9년을 전후해 백모(白毛)가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처럼 동물의 털도 오랜 시간을 두고 세는데다 완전한 백발로 바뀌기 전에 죽음을 맞기 때문에 명확히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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