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클라멘테 시의원 자리에 동명이인의 2명의 후보가 선거후보 첫 번째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OC레지스터지가 지난 19일 인터넷 판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역 로버트 베이커 의원은 지난 17일 발표된 시의원 선거 후보 번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새로 도전한 로버트 베이커 후보가 정당하게 선거를 치루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시의원에 처음 도전하는 동명의 로버트 베이커 후보는 “현 시의원이 선거법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례하고 잘 못된 일”이라고 맞받았다.
샌 클라멘테 시는 지난 금요일 시의원 후보를 공개하면서 현역 로버트 베이커 의원을 기호 1번에 새로 출마한 로버트 베이커 후보를 기호 0번으로 발표했다.
현역 베이커 의원은 지난 2008년 시의원을 시작한 현역으로 샌 클라멘테 시의원 후보 중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하고 기호를 1번으로 선택했다. 이후 도전자 베이터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면서 1번 보다 빠른 수를 감안해 기호를 0으로 제출했다.
LA 선거법 전문 검사인 브레이드 헤르츠는 “0번은 1보다 빠른 수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순서를 정하는 리스트를 작성 하는데는 1이 가장 먼저 오는 수”라며 “선거법 13117에 따라 주 전체에서 선거용지를 만들 때 1을 가장 먼저 오는 수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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