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웨스트오렌지 소재 뉴저지안디옥장로교회가 새 담임목사로 권영배 목사(48·사진)를 청빙키로 결정했다.
권영배 목사는 주일인 지난 12일 공동의회에서 교회 정관에 따라 과반수 이상의 교인 지지를 얻어 새 담임으로 청빙됐다.권 목사는 교회가 법정싸움으로 분쟁을 겪은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교회 회복에 나섰던 김재성 목사의 뒤를 이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뉴저지안디옥교회 4대 담임목사를 맡게 됐다.안디옥교회는 과거 수년간 황은영 담임목사 및 지지교인들과 황 목사 반대 교인들간의 갈등으로 법정싸움까지 가며 따로 예배를 보는 위기를 겪은 후 2010년 김 목사가 새 담임목사로 부임해 안정을 되찾는 과정에서 부임한지 불과 2년도 안된 지난 3월 돌연 사임함으로써 또다시 담임목사 청빙에 나서며 교회 정상화에 나섰다.
청빙을 수락한 권 목사는 지난날의 모든 아픔을 딛고 모든 교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굳건한 교회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그는 “좋은 교회에 청빙되었다는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며 “무엇보다도 우선은 정직과 겸손으로 교회를 섬김으로써 성도들을 이해하고 배우는 데 주력하고, 교회에 주신 은사와 비전을 회복하여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권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후 영세교회, 평강교회 부목사 등으로 교회를 섬기다 미국으로 유학왔다.LA 소재 탈봇신학대학원(바이올라대학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에 있는 권 목사는 교회가 있는 뉴저지로 이주하는 대로 당회를 거쳐 취임예배를 가질 예정이다.<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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