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챔피언십 첫날 모두 선두 페테르센에 3타차 공동 14위
타이거 우즈는 최경주, 김경태와 나란히 공동 14위로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와 김경태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 첫날 선전했다.
‘PGA 코리아’의 맏형 최경주는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7,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경태도 최경주와 똑같이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바로 이 그룹에 속해있다.
1라운드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친 칼 페테르센(스웨덴).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7타를 쳐 그 뒤에 1타차로 바싹 따라붙었고, 브리티시오픈 막판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애덤 스캇(호주)과‘악동’ 잔 데일리(미국)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최경주는 11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5개를 골라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부진이 아쉬웠다. 12번과 13번 홀(이상파4) 연속 보기로 흔들린 최경주는 16번홀(파5)에서 잡은 버디를 18번홀(파4)에서 다시 까먹고 1라운드를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경태는 18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버디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케빈 나와 찰리 위는 100위 밖으로 밀려 컷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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